착한 실손보험 이 포스팅으로 종결합니다.
이 글을 보고 계신 분께서는 착한 실손 보험이 무엇인지, 그리고 착한 실손 보험으로 전환시 장점과 단점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실 것 같습니다.
살다보면 병원에 갈 일이 있을 수 있습니다. 언제까지나 건강하리라는 보장은 없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부담스러운 병원비를 조금이나마 덜어내기 위해 많이 가입하시는 것이 실손보험입니다. 실제로 실손보험은 보험 중에서도 보험료 청구가 가장 많은 보험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많은 분들께서 자주 애용하는 보험이기도 합니다.
실손보험은 청구된 의료비 중 일부를 돌려주는 보험을 의미합니다. 이는 실비보험과도 같은 말입니다. 지불한 병원비 중 본인 부담금을 제외하고 모두 돌려받을 수 있어 많이 가입되는 보험이기도 합니다.
그럼 오늘은 이와 관련하여 착한실손보험 뜻과 전환 장점 및 단점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글을 끝까지 참고하셔서 유익한 정보 받아가시기 바랍니다.
목차
- 착한실손보험이란?
- 착한실손보험 전환 제도
- 착한실손보험 장점 및 단점
1. 착한실손보험이란?
현재 실손보험의 경우 의료비에서 본인 부담금을 제외한 금액을 돌려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2009년 10월 이전의 경우 실손 의료비에 본인 부담금이 없었습니다. 즉, 소비자가 실제로 지불하는 금액이 없었습니다.
병원비를 내지 않고도 치료해주고 병원 생활을 할 수 있게 되면 부작용이 발생하게 됩니다. 아프지 않은 사람들도 병원을 일부러 찾게 되고, 보험에 의존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 건강보험공단에서 부담하는 비용이 늘어나게 됩니다.
위와 같은 이유로 인해 실손 표준화가 생기고 본인 부담금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실손 보험료의 대표적인 항목이었던 도수치료나 MRI 촬영 등의 경우 비급여 항목 특약으로 분리되어 연간 250만 원에서 350만 원까지만 보장되게 되었습니다. 더불어 본인 부담금 비율 또한 높아졌습니다.
이렇게 본인 부담금 비율이 높아진 상황에서는 돌려받는 병원비가 상대적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이 경우 보험 갱신률 또한 낮아질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착한실손보험이 무조건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보험료는 인하되지만 보장 내용과 더불어 한도 또한 줄어들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본인의 상황에 맞게 유지하는 것이 좋은지 조정하는 것이 좋은지에 대해서는 보험 내용을 꼼꼼하게 참고하셔서 판단하시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2. 착한실손보험 전환 제도
착한실손보험은 몇 번의 개정을 거쳐 전환 제도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표준화 전인 2009년 10월 이전의 경우 보험사마다 보장 기준이 달랐습니다. 하지만 2009년 8월 1일 실손 의료비 보험이 표준화 되게 됩니다. 유예기간인 8월과 9월을 거쳐 2009년 10월부터 본격적으로 표준화가 시행되었습니다.
2009년 이전 가입자의 경우 상해 보상 금액이 100% 보장되는 상품일 수 있습니다. 납입기간은 5년 만기 자동갱신 또는 세만기입니다.
2009년 10월 ~ 2013년 3월 가입자의 경우 표준화 이후 실손 보험에 들게 됩니다. 이 때부터 지급한도는 5천만 원으로 고정되었으며, 본인 부담액이 10%로 추가되었습니다.
통원치료의 경우 외래 진료는 1만 원에서 2만 원 공제가 되며, 처방 조제의 경우 8천 원 공제한 본인부담액을 보상하게 됩니다. 3년 만기 자동 갱신으로 변경됩니다.
한편 2017년 4월부터는 착한실손보험이 시행됩니다.
보험료 상승을 가져온 도수치료, 비급여 주사, 비급여 MRI가 특약으로 분리되어 과잉진료나 의료 쇼핑을 조금이나마 방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와 더불어 보험료 상승분을 부담했던 고객들의 불필요한 부담감을 줄여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약으로 분리된 위의 3가지 진료의 경우 본인 부담 비율이 30%로 과잉진료를 제재하기 위해 추가된 것입니다.
또한 현재 실손보험은 15년 만기이기에 이후 새로운 보장 내용으로 가입을 해야 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금융당국 관련자는 다음과 같은 의견을 내고 있습니다.
보험업계에서 4세대 실손보험 전환에 따른 할인 혜택 적용 기간을 연말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한 것은 4세대 실손보험으로의 전환을 유도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이는 실손보험 손해율 관리 차원에서 보험사들이 자발적으로 노력한 부분으로 판단된다.
다음은 착한실손보험 전환 제도 관련 기사 내용입니다.
실손의료보험이 처음 만들어졌을 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것과는 다르게 최근 들어 근심이 쌓여가고 있다. 매 갱신주기마다 큰 폭의 보험료 상승이 그 원인이다. 얼마씩 오른다고 정해진 것도 아니고 예상을 하기도 어렵다. 가입자의 연령이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보험료 상승에 대한 걱정은 더 커져가고 있다.
2009년 9월 1일을 기점으로 입원비 100% 해주던 보상이 90%로 떨어졌던 이유도 보험료 상승을 막기 위한 것이었다. 이후 2013년 4월 1일을 기점으로 도수치료나 비급여주사료 등이 별도로 선택 가입 가능한 특약으로 분리 판매하게 되었고 갱신은 매 1년마다로 판매하기 시작했다. 물론 보험료는 그만큼 저렴하게 줄어 들었다. 이때부터 이런 실손보험을 ‘착한실손’이라고 지칭한다.
착한실손이 나오기 전에 가입했던 실손보험을 이 착한실손으로 바꿔타고 싶은 경우에는 병력이 있었다 해도 전환할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해 놓았다. 이전에는 실손특약 뿐만 아니라 각종 진단비 수술비 입원일당 등 많은 특약들을 함께 가입했었기에 실손보험료가 적지 않은 보험료로 이루어져 있었다. 착한실손은 실손특약만 단독으로 가입이 가능하기에 ‘단독실손’이라 부르기도 한다.
같은 실손특약만 놓고 비교해도 착한실손으로 전환 시 약 1/3 정도 수준으로 줄어든다. 물론 전환은 가입한 실손보험회사 내의 전환형 실손보험을 가입할 때 가능하며 별도 심사 없이 전환된다. 하지만 어떤 상품은 전환이 되지 않는 경우도 더러 있으니 꼭 가입된 보험사에 전화해서 알아보는 것이 좋다.
하지만 전환하는 것이 반드시 유리한 것만은 아니란 점을 밝혀 두고 싶다. 착한 실손은 자기부담금이 입원 시 급여 10%, 비급여 20%로 이전 실손이 전혀 없거나 급여 비급여10% 정도였던 것에 비해 다소 높아졌다. 이전 실손은 1년간 5,000만원 한도 내에서 보상을 해주었지만 착한 실손은 기간 상관없이 한 질병당 5,000만원 한도로 적용되는 점이 가입자에겐 다소 불리하게 변했다. 이외에도 구체적으로 비교해볼 내용 들이 있으니 전환하고자 할 때는 꼼꼼히 비교해보고 결정하는 것이 좋다.
채승수 ㈜에이플러스에셋 팀장
이와 같은 착한실손보험 제도는 보험료 인상을 방지하기 위해 만들어졌기는 하지만 꼭 좋다고만 볼 수 없습니다. 장점과 동시에 단점 또한 존재합니다. 따라서 본인의 상황에 알맞게 장점과 단점을 비교하여 꼼꼼하게 확인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3. 착한실손보험 장점 및 단점
4세대 착한실손보험의 장점과 단점은 다음과 같이 정리해볼 수 있습니다. 아래 내용을 확인하시고 본인의 상황에 대입해보셔서 착한실손보험의 유불리를 꼼꼼히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먼저 4세대 착한실손보험의 장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3~5년 주기로 갱신시, 보험료 증가율이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1~3세대 상품에 가입한 분들의 경우 스스로 병원비를 많이 쓸 것이라 생각해서 남아있을 것입니다. 4세대 전환한 분들의 경우 자기 부담금이 높아지지만 보험료가 낮아지는 것을 선호하는 사람들입니다. 즉, 병원비를 적게 쓸 것이라 기대되는 분들인 것입니다.
2. 기존의 실손 보험보다 보험료가 낮습니다. 보장 내용이 축소됨과 동시에 보험료 또한 낮게 측정되게 됩니다.
다음으로 4세대 착한실손보험의 단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5년 주기로 갱신할 경우 변경된 실손보험 상품으로 재계약 해야 합니다. 4세대 실손보험 가입자의 경우 5세대 등 새로운 세대의 실손 보험 개발시 계속 변경된 상품으로 재계약하게 됩니다. 이 때, 새로운 상품이 가입자게에 유리할지 불리할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이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
2. 자기 부담금이 증가합니다. 자기부담금의 경우 급여 20%, 비급여 30%로 기존 실손보험보다 높게 측정됩니다. 또한 자기부담금의 1년 한도가 없어지고 증가할 수 있습니다. 이는 3세대 실손보험까지의 자기부담금의 1년 한도가 200만 원이었던 것에 비하면 불리해진 것입니다.
위의 장점과 단점을 다음과 같은 조건을 고려하셔서 상황에 맞는지 확인해보시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1. 현재 나의 건강 상태는 어떤가?
예를 들어 임신하신 분의 경우 임신에 대한 실손이 보장되는 4세대가 유리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현재 나의 건강 상태에 따라 이에 가장 알맞는 보험이 어떠할지 살펴보시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2. 현재 내가 가지고 있는 보험의 보험료는 보장 대비 괜찮은 수준인가?
만약 도수치료를 자주 받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그럼 3년 후 비급여 항목에 대한 보험료 인상이 없는 4세대 이전 실손보험이 더욱 유리할 수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내가 필요한 보장 대비 보험료를 비교해보시고 어떤 실손보험의 보험료가 가장 적합할지 확인해보시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3. 현재 나의 보험료는 얼마인가? 매 달 내기 부담스러운 수준인가?
만약 보장 혜택이 가장 좋은 1세대 실손에 가입되어 있지만 보험료를 매 달 내는 것이 부담스러운 경우일 수 있습니다. 혹은 매 달 보험료를 내고 있지만 병원에 자주가지 않는 건강한 사람일 수 있습니다. 이 경우 1세대 실손 대비 보험료가 70% 저렴한 4세대 실손보험으로의 전환이 더욱 유리할 수 있는 것입니다.
금감원 통계자료에 따르면 2세대 실손 사용자가 3세대로 전환 시 보험사 손해율이 20억 정도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특히, 사고 이력이 있어서 보험금 청구했던 사용자에 대한 손해율이 약 50% 감소했다고 합니다. 이는 보험사 손해율이 감소한 것이며 소비자에게는 오히려 손해가 증가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어느 하나가 좋다고 볼 수는 없으며 본인의 납입금액부터 병력 사항 등과 함께 위와 같은 3가지 조건을 참고하셔서 본인의 상황에 가장 적합한 실손보험을 가입하시거나 전환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착한실손보험 전환 방법은 담당 설계사를 통해 할 수 있거나 각 실손 보험 고객센터를 통해 가능합니다.
지금까지 착한실손보험 뜻과 전환 제도 및 장점과 단점을 살펴보았습니다. 착한실손보험에 대한 정보를 알아보고 계셨던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기 바랍니다.
실손보험을 표준화 이전에 가입한 경우 이에 대한 유지율은 감소하는 추세입니다. 아무래도 100% 보장을 받다가 지불해야 하는 금액이 늘어나니 유지하기 불편해진 경우가 많습니다. 보험 유지가 목적이시라면 착한실손보험 전환이 보험료 납입에 있어 유지하기 훨씬 수월한 경향이 있습니다.
4세대 실손보험의 경우 상황에 따라 다음과 같이 판단해보시는 것이 도움될 수 있습니다.
2030대의 당장 의료비 지출 걱정이 크지 않는 젊은 세대의 경우 착한실손보험의 전환이 괜찮긴 하지만 이전 보험과 다르게 15년 뒤 보장 내용이 바뀔 수 있음을 인지하셔야 합니다. 의료비 지출이 있을 예정이신 분께서는 당장은 전환이 아닌 유지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보험료는 내고 있지만 보험금 받을 일이 없는 분이 가장 애매한 경우이기도 합니다. 이 경우 본인의 우선순위에 따라 보험 유지가 목적이시라면 실손보험에 재가입을, 보장받기가 목적이시라면 기존실손을 유지하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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